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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다수 수출시스템 '주먹구구'마케팅 비용 고작 10억…세계 1등 '헛구호'
100t 밀반출 출처도 파악 못해 허점투성이
김영헌 기자
입력 2013-11-01 (금) 18:13:37 | 승인 2013-11-01 (금) 18:26:26 | 최종수정 2013-11-01 (금) 18:14:41
   
 
  ▲ 김진덕 의원  
 
   
 
  ▲ 신관홍 의원  
 
   
 
  ▲ 김명만 의원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가 제주삼다수 해외 수출에 주력하겠다고 밝히고 있지만 정작 해외마케팅에 소홀한 것으로 나타나는 등 주먹구구식의 수출시스템이 도마에 올랐다.
 
31일 제주도의회 환경도시위원회가 제주개발공사을 대상으로 한 행정사무감사에서 김명만 의원은 "개발공사가 삼다수를 세계 1등의 먹는 샘물인 에비앙을 따라잡겠다고 말했는데, 실제 그렇게 하고 있는 지 의문"이라며 "지난해 해외 마케팅비용으로 얼마 쓰고 있느냐"고 따져 물었다.
 
이에 대해 오재윤 사장이 "지난해에 10억원 정도를 사용했다"고 답변하자 김 의원은 "1600억원의 매출을 올리면서 마케팅 비용으로 10억원을 쓴다는 게 말이 되냐"며 "일부 기업들은 브랜드 가치를 높이기 위해 마케팅비용으로 매출액의 60∼70%까지 사용한다"고 질타했다.
 
또 신관홍 의원은 "최근 중국 언론을 통해 개인사업자를 통해 제주에서 빠져나간 제주삼다수 93t이 현지에서 폐기처분된 사실이 알려졌다"며 "1~2t도 아니고 100t에 가까운 물량이 나갔는데 구입 경로조차 파악하지 못하는 것은 문제다. 예전 문제가 됐던 제주판매용을 육지에 판매한 것과 마찬가지"라고 지적했다.
 
김진덕 의원은 또 "지난해 행정사무감사에서 문제가 된 지아이바이오와 계약에 대해 문제를 제기했지만 결과적으로 업체만 돈을 벌고 공사를 상대로 장난을 친 셈"이라며 "현재 일본지역 대형 유통업체와 협의 중인데 지아이바이오와의 수출 계약을 타산지석으로 삼아 유통경험이 있는 전문업체를 선정해야 할 것"이라고 주문했다.
 
이에 대해 오재윤 사장은 "중국으로 빠져나간 물량은 소위 '보따리상'을 통해 사실상 밀수출된 것이어서 한국과 중국 세관당국 모두 자료가 없어 출처를 확인할 수 없는 상황"이라며 "중국 수출은 오는 12월부터 본격적으로 이뤄질 예정이고, 일본도 곧 공모를 통해 업체를 선정 수출에 나설 방침"이라고 말했다. 김영헌 기자

김영헌 기자  cogito9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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