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갑내기 황목치승은 LG

▲ 오두철 선수
제주출신 포수 오두철(28·고양원더스)이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에 입단했다.
 
제주남초에서 글러브를 낀 오두철은 제주제일중을 나온 후 일본 교토국제고와 오사카 판남대학교에서 선수로 뛴 독특한 이력을 지닌 선수다.
 
군대 제대 후 일본 독립구단인 서울해치에서 활약하다 지난해 고양원더스 창단 멤버로 합류했다.
 
특히 오두철은 올 시즌 2군리그인 퓨처스리그에서 타율 0.333(42타수 13안타), 6타점을 기록했다. 어깨가 강하고 투수 리드와 블로킹이 좋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지난 8월 프로야구 신인 드래프트에서 고배를 마신 오두철은 지난10월 동갑내기 내야수 황목치승이 LG트윈스에 입단, 기쁨을 함께 했다. 김대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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