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라영재관, 제주 출신 무료숙식 제공

대학입시철을 맞아 수도권 소재 대학에 응시하는 제주 수험생들이 숙식 걱정을 덜게 됐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제주 출신 수험생들에게 재경 대학생들의 기숙사인 탐라영재관에서 숙식 편의를 제공한다고 4일 밝혔다.
 
이용을 원하는 수험생은 별도의 예약 없이 수험표를 소지해 탐라영재관을 방문하면 일반계역 대학 응시생은 1박, 예술계열 대학 응시생은 2박까지 무료로 숙식이 제공된다.
 
서울 강서구 가양동에 위치한 탐라영재관은 제주 출신 대학생들의 면학을 위해 제주도에서 건립한 기숙사 시설로 현재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에서 위탁받아 운영 중이다.
 
탐라영재관은 입시철만 되면 서울에서 방을 구하기가 어려운 점을 감안, 2002년부터 숙식을 무료로 제공하고 있고 연평균 50여명이 이용하고 있다.
 
한편 도는 제주출신 대학생을 대상으로 탐라영재관에서 진행하는 영리더스아카데미(YLA) 3기 수강생을 공개 모집하고 있다.
 
참가 희망자는 20일까지 탐라영재관 홈페이지(http://genius.jeju.go.kr) 또는 아름다운서당 홈페이지(www.beautifulseodang.org)에서 지원서를 내려 받아 신청하면 된다. 문의=710-6247(도평화협력과)·02-2659-0616(탐라영재관). 강승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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