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내 멸종위기종인 뜸부기 한 마리가 제주에서 처음으로 발견됐다.
국내 멸종위기종인 뜸부기 한 마리가 제주에서 처음으로 발견됐다.
 
제주대학교 제주야생동물구조센터(센터장 유영민)는 환경부 멸종위기종 2급 및 문화재청 천연기념물 제446호인 뜸부기 암컷이 지난달 제주시 용담동에서 부상을 입은 것을 구조해 현재 보호중이라고 4일 밝혔다.
 
구조된 뜸부기는 황갈색 얼룩무늬에 몸길이는 약 33㎝ 정도로 구조당시 다리 골절과 근육 손상이 심해 자연 복귀가 불가능할 것으로 예상됐다. 다행히 수술경과가 좋아 현재 스스로 걸어 다닐 정도로 회복됐다.
 
멸종위기종인 뜸부기는 2004년 여름 한경면 습지에서 뜸부기의 울음소리가 확인된 기록이 있지만 실제로 발견된 것은 처음이다. 김용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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