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중문농협 등 4일부터 선과·선적 작업
명품 이미지 강조, 세계시장 공략 확대 기회

▲ 제주농협지역본부는 지난달 30일 캐나다 노지감귤 수출 선적에 이어 1차 미국수출을 위한 본격 선적 작업에 들어갔다고 6일 밝혔다.
올해산 노지감귤 수출이 쾌조의 스타트를 보이고 있다.
 
지난달 말 캐나다에 이어 미국 수출을 위한 선적 작업을 무리 없이 진행하는 등 '명품 농산물'판로 확대에 대한 기대도 커지고 있다.
 
제주농협지역본부(본부장 강석률)는 지난달 30일 캐나다 노지감귤 수출 선적에 이어 1차 미국수출을 위한 본격 선적 작업에 들어갔다고 6일 밝혔다.
 
이번 미국으로 수출되는 노지감귤은 지난 4일과 5일 각각 서귀포농협과 중문농협 수출전용 선과장에서 선과된 35t 분량으로 1차 선적이 마무리되는 오는 8일 부산으로 출항, 미국행에 오르게 된다. 이어 6~8일 추가 선과되는 51t분량도 바로 선적에 들어가는 등 속도를 내게 된다.
 
이번 미국으로 수출 되는 감귤은 서귀포·중문농협 수출계약 농가에서 생산된 것들로, 참여농가들은 전문·자체 교육 등을 통해 상품성을 중점적으로 관리를 해왔다.
 
특히 지난 7월 제주산 감귤의 미국 수출에 최대 걸림돌이었던 '만코제브' 성분에 대한 잔류허용기준이 마련, 대미 수출 전망을 밝게 했다.
 
한편 올해 미국수출에는 서귀포·중문 농협 외에 안덕·감귤농협 등 총 4개 농협·65농가가 참여하고 있다. 수출물량은 지난해 470t보다 150t 많은 620t으로 재조정돼 추진될 계획이다.
 
제주농협은 지속가능한 수출 확대를 위해 현지 소비판촉행사를 진행하는 한편 다양한 기능성 홍보를 병행할 방침이다. 고 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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