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 A형 95·B형 92~93점
입시업체 등급컷 예상 발표

201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 수학·영어B형은 비교적 어렵게 출제된 것으로 나타났다. 국어영역은 평이했지만 지난해 수능이 매우 쉽게 출제된 탓에 가채점 점수가 전반적으로 하락했다.
 
입시업체들은 8일 오전까지 이뤄진 수험생들의 온라인 가채점 결과를 바탕으로 영역별 예상 등급 커트라인(이하 등급컷)을 발표했다.
 
이투스청솔은 4만5000여명을 표본 온라인 가채점한 결과, 영역별 1등급컷은 국어 A·B형 96점, 수학 A·B형 92점, 영어 A형 95점, B형 93점(이상 원점수 기준)이라고 예상했다.
 
지난해 수능의 1등급컷은 각각 언어 98점, 수리 가·나형 92점, 외국어 93점이었다.
 
표준점수 기준으로는 국어가 A형 128점·B형 127점으로 지난해 언어 125점보다 소폭 오를것으로 전망했다. 수학은 A형 136점·B형 133점으로 지난 수능 수리 나형 136점·가형 132점과 거의 같은 수준이었으며, 영어는 A형 130점·B형 129점으로 지난해 외국어 134점보다 모두 떨어졌다.
 
메가스터디는 4만400여명을 가채점한 결과 원점수 기준 1등급컷은 국어 A·B형 95점, 수학 A·B형 92점, 영어 A형 95점·B형 92점을 예상했다.
 
진학사는 국어 A형 95점·B형 96점, 수학 A·B형 92점, 영어 A형 95점, B형 93점으로 전망했다. 김봉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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