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산, 도수 올리고 용기 등도 개선 시판

지역 소주들의 '담금주'경쟁이 뜨겁다.
 
웰빙문화 활성화로 과실주 등을 직접 담그는 가정이 늘어나면서 부재료 공급에서 벗어나 활용도를 감안한 용기와 '담금주' 차별화로 변화를 시도하고 있다.
 
㈜한라산(대표이사 현재웅)은 대용량(5ℓ) 과실주용 담금소주를 리뉴얼, 시판에 나선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새로 선보이는 과실주용 담금소주는 기존 과실수보다 높은 도수(35%)를 적용했으며, 천연벌꿀을 첨가해 설탕 첨가량을 조절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공기접촉과 외부 오염을 최소화할 수 있는 밀폐 뚜껑과 재료를 쌓기 편한 넓은 입구와 평평한 바닥을 병에 적용하는 등 소비자 기호에 최적화했다.
 
㈜한라산 관계자는 "집에서 담금주를 만들 때 실패하는 원인을 분석, 담금주의 도수와 용기를 바꾸게 됐다"며 "상대적으로 도수가 낮은 2.7ℓ(30%) 상품을 병행 시판해 재료에 따라 소비자들이 선택할 수 있게 했다"고 말했다. 고 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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