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그랑프리, 여자복식 4강서 팀 선배에 0-2 패배

▲ 김지원 선수
세계주니어선수권 챔프, 배드민턴 김지원(제주여고3)이 성인무대에서 값진 동메달을 획득했다.
 
김지원(세계랭킹 109위)은 9일 전주실내배드민턴장에서 열린 '2013 전주빅터 코리아그랑프리골드배드민턴대회'여자복식 4강전에서 채유정(성일여고3)과 짝을 이뤄 팀 선배인 장예나(김천시청)·김소영(인천대·14위)조에 0-2(20-22, 9-21)로 아쉽게 패해 3위에 랭크됐다.
 
이날 김지원은 첫 게임에서 듀스까지 가는 접전을 펼치며 결승진출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지만 노련미에 앞선 선배의 플레이에 압도당하며 무릎을 꿇었다.
 
김지원은 지난주 태국 방콕에서 개최된 세계주니어선수권대회 혼합단체전과 여자복식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대회 2관왕에 오르는 등 최근 자신의 최고 기량을 선보이고 있다. 김대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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