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제주도당 4·3특별위원회(위원장 이연봉)는 14일 황우여 새누리당 대표최고위원과 홍문종 사무총장 그리고 안전행정부 이경옥 차관을 방문해 '4·3희생자추념일' 연내 지정과 4·3희생자추념일이 지정되는 첫 기념일인 내년 4월3일 행사에 박근혜 대통령의 참석을 요청하는 건의문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홍문종 사무총장은 "대통령의 공약사항으로 도민들과 유족들의 바람을 충분히 알고 있고, 반드시 실현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돕겠다"며 "대통령께 직접 보고 하겠다"고 답변했다.

 

또한 이경옥 차관도 "국회 부대의견으로 내년 4월3일 이전에 '각종 기념일 등에 관한 규정'을 개정해 매년 4월3일을 희생자 추념일로 정하도록 했음에 따라 충실히 이행하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김영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