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오픈지구력승마대회
16일 유수암리 승마공원
우승자에 문체부 장관상

▲ '2013 제주오픈지구력승마대회'가 16일부터 이틀간 중국, 일본, 말레이시아, 몽골 등 60여 명의 선수단을 포함해 국내·외 총 3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제주시 애월읍 유수암리 제주승마공원 일원에서 개최된다. 사진은 지난 2009년 제주에서 열린 국제지구력승마대회 국내 2차대회 모습. 자료사진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지역 승마인들이 제주의 들녘을 달린다.
 
제주오픈지구력승마대회조직위원회와 JIBS제주방송, ㈔한라마협회가 공동 주최하는 '2013 제주오픈지구력승마대회'가 16일부터 이틀간 중국, 일본, 말레이시아, 몽골 등 60여 명의 선수단을 포함해 국내·외 총 3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제주시 애월읍 유수암리 제주승마공원 일원에서 개최된다.
 
지구력승마대회는 '말 마라톤'으로 이번 대회 경기 종목은 국제대회 참가자격 획득을 위한 80km, 40km 대회와 생활체육 20km, 10km 대회, 유소년승마대회 등이다.
 
경기 코스는 제주승마공원을 출발해 제주의 산과 들을 따라 곶자왈, 오름, 산악, 계곡, 초원, 목장 등 제주도가 자랑하는 천혜의 자연환경을 두루 거치는 코스로 지난 2010년부터 매해 같은 코스에서 진행되고 있다.
 
특히 이번 대회는 우수 선수를 발굴하기 위해 국내 지구력승마대회 최초로 80km 종목 우승자에게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이 수여된다.
 
대회조직위 관계자는 "국내 첫 문체부 장관상이라는 명예를 얻기 위해 어느 대회보다도 선수들의 관심이 한층 높아져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며 '자연과 동물과 인간이 함께 하는 유일한 스포츠 종목으로 자연 지형 자체를 그대로 활용한 레저·관광 자원으로 제주도내 80% 이상을 차지하는 한라마를 지구력 승용마로 활용해 농가소득 증대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대생 기자
저작권자 © 제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