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역에 제주산 유기농산물을 활용한 민간기업 최초의 천연화장품 생산공장이 문을 연다.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유씨엘㈜는 오는 22일 제주시 애월읍 어음리에 화장품 수탁 생산(OEM, ODM)공장 신축공사를 마치고 준공식을 갖는다.

 

제주공장은 총 47억원을 투자해 월 30만개 이상의 스킨케어 화장품을 생산할 수 있는 화장품 생산시설로, 예상매출은 향후 4개년 누적으로 국내 매출 400억, 수출 200만불을 목표로 하고 있다.

 

유씨엘㈜은 화장품공장 건립에 따라 앞으로 '제주권 광역연계 코스메틱 클러스터 사업'과 연계해 2014년까지 28억7000만원을 들여 마을공동목장 일대에 33만㎡ 규모의 허브농장을 갖춘 화장품마을을 조성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유씨엘㈜은 2012년부터 제주테크노파크 코스메틱클러스터사업단, 어음리 영농조합법인과 함께 제주권 광역연계 코스메틱 클러스터 활성화 사업 수행자로 선정되어 사업을 수행해 왔다.

 

한편 유씨엘㈜는 이번 준공식으로 본격적인 공장 가동과 함께 현재 도민 9명 등 10명을 신규 채용했고, 향후 10여명의 도민을 추가 채용할 계획이다. 김영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