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주니어배드민턴 출전
여자 복식·혼합 복식 각 2위
팀동료 대결서 아쉽게 패배

▲ 김지원 선수
제주 배드민턴의 기대주, 김지원(제주여고3)이 국제주니어대회에서 은빛 스매싱을 선보였다. 김지원은 17일 밤 전북 전주실내체육관에서 막을 내린 '2013 원천요넥스 코리아주니어오픈 국제선수권대회' 19세 이하(U-19) 여자복식과 혼합복식에서 값진 은메달 2개를 목에 걸었다.
 
김지원은 채유정(성일여고)과 호흡을 맞춘 여자복식 결승전에서 팀 동료 김혜린·이선민(이상 성지여고)조에 0-2(18-21, 18-21)로 아쉽게 패해 2위에 랭크됐다. 또 김정호와 짝을 이룬 혼합복식 결승전에서도 최솔규·채유정 조에 0-2(5-21, 13-21)로 패했다.
 
한편 한국대표팀은 이번 대회 19세 이하(U-19) 전 종목을 석권하는 기염을 토했다. 남자단식 결승전에서 최솔규가 팜카오쿠옹(베트남)을 2-1(21-4 21-13)로 격파한데 이어 남자복식에서도 허광희(대덕전자기계고)와 짝을 이뤄 김정호-박세웅(이상 진광고)을 꺾었다.
 
여자단식 결승에서는 김효민(범서고)이 량샤오위(싱가포르)를 2-0(21-17 21-7)으로 물리쳤다. 김대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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