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OC 2020년 도쿄올림픽서
정식종목으로 복귀 논의 중

2020년 도쿄올림픽에서 야구종목이 부활할 수 있을까.
 
국제올림픽위원회(IOC)의 수장이 올림픽에서 퇴출된 야구가 정식종목으로 부활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제기했다.
 
LA타임스에 따르면 21일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은 일본 도쿄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야구와 소프트볼의 올림픽 복귀를 논의 중이다. 오는 12월 IOC 이사회에서 처음으로 심도 있게 토의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로써 야구가 올림픽 정식종목의 지위를 되찾을 가능성이 높아졌다. 지난 2008년 베이징올림픽 이후 야구는 IOC와 메이저리그 사무국이 올림픽 대회기간과 정규시즌이 맞물린다는 이유로 선수 출전을 불허하면서 퇴출의 순서를 밟았다.
 
특히 야구는 동북아 지역과 미국 등에서는 인기가 있는 종목이지만 유럽 국가에는 비인기종목으로 전 세계 일부 국가에만 편중돼 있다.
 
한편 한국은 지난 2000년 시드니올림픽에서 동메달을 획득한 이후 2008년 베이징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따낸 야구 강국이다. 김대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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