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전초 교직원·학생들 'We ♥'프로젝트 동참
실천중심 인성교육·매달 2회 칭찬릴레이 활동

▲ 제주시 애월읍에 위치한 장전초등학교는 21일 제민일보가 도민 대통합을 위해 연중 진행하고 있는 'WeLove(We♥)프로젝트' 동참과 함께 바른인성과 더불어 살아가는 생활태도 키우기에 나섰다. 김봉철 기자
"이 꽃 저 꽃 날아다니며 수정을 시켜주고 열매를 맺게 해주는 꿀벌과 같은 사람, 남을 칭찬할 줄 알고 사랑을 나눠주며 봉사를 실천하는 멋진 장전초 어린이가 됩시다"
 
제주시 애월읍에 위치한 장전초등학교(교장 김태수)는 21일 제민일보가 도민 대통합을 위해 연중 진행하고 있는 'We Love(We ♥)프로젝트' 동참과 함께 바른 인성과 더불어 살아가는 생활태도 키우기에 나섰다.
 
장전초는 이날 김태수 교장과 교직원, 학생 등이 참석한 가운데 캠페인 동참 결의대회를 개최, 프로젝트를 학교 현장에 확산시키고 모든 장전초 가족들과 함께 동참하는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노력할 것을 다짐했다.
 
학생들 스스로의 자치활동을 통한 인성교육을 강조하고 있는 장전초는 평소 매월 2회 월요일 아침에 실시하는 애국조회 시간에 2~3명의 학생이 교내방송으로 칭찬릴레이 활동에 나서고 있다.
 
칭찬릴레이를 이어가는 과정에서 학생들은 '이번에는 누가 칭찬을 받을까'하는 호기심을 갖게 되면서 자연스레 평소에도 남을 도와주려는 마음을 먹고 행동으로 실천하게 된다. 또 고민에 빠진 친구들을 위해 학생들은 스스로 일정한 또래상담 훈련프로그램을 이수하고 친구의 고민해결에도 적극 뛰어든다.
 
▲ 오수진 어린이회장
이밖에도 장전초는 자발적으로 책 읽어주는 아빠의 모임을 만들어 매주 금요일 아침 저학년 학생들에게 책을 읽어주며 정서적 안정을 꾀하는가 하면 검도를 통해 상대방을 배려하고 경기후 서로를 칭찬할 줄 아는 마음씨를 키워나가는 중이다.
 
오수진 전교어린이회장(6년·사진)은 "평소 칭찬에 대해 중요하게 생각해본적이 없는데, 이번 다짐을 계기로 다시 생각해보게 됐다"며 "친구들의 의견에 귀를 귀울이고, 장점을 꾸준히 살펴 칭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김봉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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