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FA, 아시아 지역 월드컵 진출국 소개
일본 혼다 케이스케·호주 로비 크루즈 등

▲ FIFA가 한국에서 가장 주목해야 할 선수로 '백록기 스타' 구자철을 선택했다.
국제축구연맹(FIFA)이'백록기 스타'구자철(24·볼프스부르크)을 월드컵에 뛸 선수 가운데 한국에서 가장 주목해야 할 선수로 선택했다.
 
FIFA는 22일(한국시각)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2014년 브라질월드컵 본선에 진출한 한국과 일본, 호주, 이란 등 아시아 4개국의 예선 과정과 주목해야 할 선수 등을 소개했다.
 
FIFA는"홍명보호에는 많은 스타들이 있지만 월드컵 최종예선을 치르는 동안 가장 인상적이었던 선수는 미드필더 구자철이었다"고 전했다. 이어 "구자철은 지난 2011년 아시안컵 득점왕에 올랐고 지난해 런던올림픽 주장까지 맡아 팀을 4강에 진출시켰다"고 덧붙였다.
 
특히 독일 분데스리가에서의 경험을 살려 무난하게 브라질월드컵 본선 무대에서도 활약이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이와 함께 월드컵 최종예선 8경기를 치르며 가장 중요한 순간으로 뽑은 다섯 장면에 한국을 포함시켰다. 카타르와의 경기에서 1-1의 균형을 극적인 결승골로 연결시킨 손흥민(21.레버쿠젠)의 활약을 주목했다. 이날 승리로 한국은 A조 선두에 올랐고 결국 이후 경기에서 1승1무1패를 기록하며 저조한 성적을 보였지만 조2위를 지킬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이밖에 FIFA는 일본 혼다 케이스케(27·CSKA모스크바)와 호주 로비 크루즈(25·바이어 레버쿠젠)를 함께 주목할 아시아 선수로 소개했다. 김대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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