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천재' 리오넬 메시(26·FC바로셀로나)가 브라질을 비롯한 독일, 스페인이 내년 브라질월드컵의 강력한 우승후보로 손꼽았다.
 
유럽축구 선수 가운데 최고의 골잡이에게 수여하는 골든슈를 3회 수상한 메시는 스페인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브라질과 독일, 스페인이 월드컵에서 가장 강력한 우승후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독일은 젊고 재능 있는 선수들이 많은 팀이다. 특히 메수트 외질의 기량이 가장 눈에 들어온다"며 "그와 같은 팀에서 활약하지는 않았지만 그를 상대할 때 그의 재능에 감탄했다"고 덧붙였다.
 
특히 메시는 "월드컵을 들어 올리는 것은 나와 우리 팀의 선수들, 그리고 전 국민의 오랜 소망"이라고 월드컵 우승에 대한 강한 의욕도 내비쳤다.
 
한편 메시는 최근 경기 도중 햄스트링 부상으로 최소 6주에서 8주간의 결장이 결정돼 사실상 올시즌을 마감했다. 김대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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