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수능성적표 배부]
상위권 영역별 반영비율 꼼꼼히 살피고
중하위권은 학생부 실질비율 먼저 봐야

▲ 201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성적표가 27일 수험생들에게 배부됐다. 이번 수능은 첫 수준별 시행으로 자신에게 맞는 맞춤형 입시전략을 세워야 한다는 조언이다. 김대생 기자
201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성적표가 27일 수험생들에게 배부됐다. 이번 수능은 첫 수준별 시행으로 지원 대학별 유형 지정이나 B형 가산점 수준에 따라 유·불리가 크게 갈리기 때문에 자신에게 맞는 맞춤형 입시전략을 세워야 한다는 조언이다.
 
△ 상위권 영역별 반영비율
 
상위권 학생들은 영역별 반영비율을 잘 따져봐야 한다.
 
인문계열은 반영비율이 비슷한 국어·수학·영어 영역보다 탐구영역 점수와 각 영역별 반영비율이 중요한 요소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된다. 자연계열은 고려대·연세대·성균관대 등이 과학탐구영역을 30% 반영하는 등 탐구영역 비율이 높아 수학과 함께 탐구영역 점수가 당락을 좌우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자연계열 수험생들도 영역별 반영비율을 꼼꼼히 살펴 자신에게 유리한 대학을 찾아야 한다.
 
이와 함께 어려운 B형 및 특정 탐구과목에 대한 가산점 여부와 정도를 파악하고 가·나군에 몰려 있는 상위권 대학중 소신·안전지원으로 나눠 지원하는게 바람직하다.
 
△ 중하위권 학생부 반영
 
중하위권에서는 대학마다 크게 차이를 보이고 있는 학생부 실질반영비율을 먼저 살펴봐야 한다.
 
내신성적이 좋은 수험생이라면 내신 등급간 점수차가 큰 대학에 지원하는게 유리하며, 내신성적이 좋지 않을 경우 수능 100% 전형이나 학생부의 실질반영비율이 낮은 대학에 지원하면 합격 가능성을 높일 수 있다.
 
올해는 특히 서울·경기도 등의 중위권 대학들도 수학 B형을 요구하는 경우가 많아져 B형으로 치른 수험생들은 B형 지정 대학을 중심으로 지원가능한 점수인지 따져봐야 한다. 중위권에서 영어는 A형과 B형을 동시에 반영하는 대학들이 많으며, 역시 B형 가산점 고려는 필수다. 김봉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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