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체전기획단, 특별교부세 30억 추가 계획

▲ 제주에서 열리는 제95회 전국체육대회 마스코트
내년 10월 제주에서 치러질 전국체전이 차질 없는 국비확보로 순조롭게 준비되고 있다.
 
전국체전기획단(단장 이중환)은 28일 보도자료를 통해 경기장 확충사업과 대회운영 준비 등 당초 추진 일정에 따라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전국체전에 투자되는 총 예산(안)은 998억원으로 경기장 신축 및 보수보강 사업비 800억원과 운영비 198억원이다. 이중 국고는 333억원(시설비 298, 운영비 35)으로 최근 3개년 개최시도 중 최대 규모의 국고지원을 이끌어 내어 스포츠 인프라시설과 지역경제 내수부양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국비는 2012년도 98억원, 2013년도 112억원을 연차별로 확보했다. 2014년도에도 당초 계획한 93억원(시설비 58억, 운영비 35억) 전액이 반영돼 국회에 제출됐고 특별교부세 30억원도 추가로 확보할 계획이다.
 
특히 전국체전기획단에서는 기존 체육시설의 활용도 제고와 전지훈련 및 생활체육 활성화 등에 중점을 두고 종합경기장 등 주요경기장 10개소를 경기장 승인 규격에 적합하게 공사를 추진하고 있다.
 
아울러 읍면 체육시설 등 소규모 체육시설 36개소에 대해서도 지역주민의 의견을 최대한 반영해 전국체전 이후 지역주민들의 이용에 편의를 제공할 계획이다.
 
한편 제주발전연구원 한승철 책임연구원은 최근 '2014년 전국체육대회 경제적 파급효과 분석' 연구에서 제주특별자치도의 전국체전 개최로 인한 경제적 파급효과를 경기장 신축 및 개보수, 체전운영경비 지출, 관광소비지출 등 3가지 경로에 의해 산출결과 생산유발효과 1630억원, 부가가치유발효과 765억원, 고용유발효과 2223명으로 분석 발표한 바 있다. 김대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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