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명보호가 내년 2월 미국과의 평가전을 통해 브라질월드컵을 준비한다.
 
미국축구협회는 지난 2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내년 2월 캘리포니아 카슨에 위치한 스텁헙센터에서 한국과 친선경기를 치른다고 밝혔다.
 
11월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4위에 올라 있는 미국과의 만남은 지난 2002년 한일월드컵 조별리그 이후 11년 만의 맞대결이다. 당시 1-1 무승부를 기록한 바 있으며 역대전적에서 한국이 3승2무1패로 앞서고 있다.
 
위르겐 클린스만 미국 대표팀 감독은 "한국은 월드컵에 나서는 팀으로 우리에게 좋은 평가 상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홍명보호는 내년 1월 국내파 중심으로 3주간 브라질과 미국에서 전지훈련을 통해 현지적응 훈련에 들어가며 미국과 평가전을 끝으로 일정을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김대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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