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월드컵 포트 배정 발표
'스위스-알제리-한국-그리스'
최상의 조 편성으로 평가받아

내년 브라질월드컵 조추첨 포트가 결정된 가운데 한국은 포트3을 배정받았다.
 
국제축구연맹(FIFA)은 4일 조추첨이 열리는 브라질 코스타 두 사우이페에서 조직위원회 회의 후 기자회견을 갖고 포트 분배안을 확정, 발표했다.
 
한국은 예상대로 일본을 비롯한 이란, 호주, 코스타리카, 온두라스, 미국, 멕시코 등 아시아와 북중미와 함께 포트3에 속하게 됐다.
 
포트1은 개최국 브라질을 비롯한 세계랭킹 상위 7개 팀 등 모두 8개 팀이 속했고 포트2는 남미 2개국과 아프리카 5개 국 등 모두 7개팀, 포트4는 포트1에 속하지 않은 유럽 9개팀이 배정됐다.
 
당초 이번 유럽 참가팀 중 랭킹이 가장 낮은 프랑스가 스페셜포트에 속해 포트2에 배정될 것으로 관측됐지만 오는 7일 조추첨 당일 포트4팀 중 한 팀을 추첨해 포트2로 배정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이에 따라 한국은 브라질-이탈리아-네덜란드와 한 조가 되는 최악의 조편성이 가능해져 16강 진출을 낙관하기 어렵게 됐다.
 
가장 좋은 최상의 조편성은 스위스-알제리-그리스와 한 조를 이루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김대생 기자
저작권자 © 제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