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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치에만 '급급' 13년간 멈춰선 승강기우당도서관, 2001년 장애인용 승강기 설치
관련법 검토 없이 설계…완성검사서 불합격
현재까지 한번도 운행 안돼…'장식품' 전락
고경호 기자
입력 2013-12-09 (월) 19:01:42 | 승인 2013-12-09 (월) 19:06:25 | 최종수정 2013-12-09 (월) 19:37:16
   
 
  ▲ 본보 12월5일자 5면 보도  
 
속보=행정의 안일한 일 처리로 우당도서관 내 장애인용 승강기가 13년째 운행되지 못하며 장식품으로 전락했다.
 
우당도서관은 지난 2001년 장애인의 이용 편의를 위해 사업비 3700여만원을 들여 1~3층까지 연결 된 장애인용 승강기를 설치했다.
 
하지만 완공 전 행정자치부(현 안전행정부)가 고시한 '승강기검사기준'이 개정됨에 따라 이후 실시 된 '완성검사'에서 불합격 판정(본보 12월5일자 5면 보도)을 받으며 현재까지 단 한 차례도 운행되지 못하고 있다.
 
문제는 '승강기검사기준'이 개정되기 수개월 전 입법 예고가 됐음에도 불구하고 사전에 관련법 개정사항 검토 없이 설치에만 급급, 수천만원을 들여 설치한 승강기가 무용지물이 됐다는 것이다.
 
더욱이 불합격 사유도 △추락 시 충격완화장치 미비 △승강기 이동 및 정지 시 수평부조화 등으로 사후 정비가 불가능해 결국 도민들의 혈세만 낭비한 셈이다.
 
또한 한국승강기안전관리원 제주지원을 통해 확인한 결과, 우당도서관은 해당 관리원으로부터 불합격 판정 이후 현재까지 현장 방문 및 전화를 통해 60여 차례 재검 요청을 받았지만 예산 미확보를 이유로 13년째 연기해온 것으로 드러났다.
 
우당도서관 관계자는 "불합격 이후 매년 제주시에 예산을 요청해왔다"며 "내년 2억원의 예산이 확보돼 기존의 승강기를 철거하고 건물 밖에 승강기용 신축 건물을 증축, 기존 건물에 연결 할 계획"이라고 해명했다. 고경호 기자

고경호 기자  kkh@jemin.com

<저작권자 © 제민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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