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제주경제대상 수상업체 탐방
2. ㈜제주레미콘

▲ ㈜제주레미콘은 도내 레미콘 업계의 선두주자로서 연륜과 내실있는 경영을 바탕으로 견실한 중견업체다. 사진은 ㈜제주레미콘 회사 전경.
품질 관리의 최적화를 최우선 과제로 삼아 정진
저비용·고효율 경영으로 부채비율 줄이는 성과

'고객의 눈으로 미래가치를 판단하자'는 경영방침 아래 늘 고객의 needs를 충족시키기 위해 노력하는 ㈜제주레미콘.

2013 제주경제대상에서 경제대상(조달청장 표창)을 수상한 ㈜제주레미콘은 도내 레미콘 업계의 선두주자로서 연륜과 내실있는 경영을 바탕으로 견실한 중견업체다.

㈜제주레미콘은 1982년 11월 창립이후 30여년의 기간 동안 품질 관리의 최적화를 최우선으로 삼으며 정진했다.

그 결과 KS표시허가 업체로 등록, 1993년 품질관리 우수업체로 선정돼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이에 따라 각계의 자문이나 협조요청이 이어져 이에 적극 대응해 1+2 기업자문단 후원 기업으로 선정돼 우수 중소기업으로서의 위치를 확고히 다지고 있다.

또한 극심한 가뭄으로 고통 받는 시기에는 도내 농민들을 위해 용수차량(믹서트럭)을 지원하는 등 고통분담에 적극 나서면서 제주시창 표창을 수상한 바 있다.

특히 최근 아라아이파크 아파트, 삼화지구 아파트 건설공사 등 대형 주택건설 현장이나 아라지구 택지개발, 말 산업 육성센터 등 관급공사 현장에 주로 납품하면서 레미콘 업계에서의 입지를 넓혀 나가고 있다.

㈜제주레미콘은 1988년 IMF를 이겨낸 경험을 바탕으로 저비용·고효율 경영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믹서트럭을 모두 매각하고 지입 제도를 도입해 관리 비용과 인원을 줄이고 상호간의 의사소통 간결화를 위해 부서의 통폐합을 실시하는 등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또한 채권의 고정화를 막기 위해 채권 회수에 대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면서 재무구조를 개선하는 내실있는 업체로 거듭나기 위해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그 결과 2003년 당시 원자재 야적 부지 매입과 기계장비 설치 교체 등으로 자산은 늘었지만 600%에 달하던 부채비율을 2008년 81%로 낮추면서 현재까지 유지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2003년 폐레미콘 처리시설 설치를 통해 폐기물을 최소화하는 등 환경보호에도 적극 앞장서고 있다. 김하나 기자

고성호 ㈜제주레미콘 대표이사

"'고객의 눈으로 회사의 미래가치를 판단하자'는 경영방침아래 고객이 만족하는 제품을 생산하는데 총력을 기울였습니다"

2013 제주경제대상에서 경제대상을 받은 고성호 대표이사(48)는 본 상 수상의 배경으로 '기업의 내실 기반'을 강조했다.

1982년 창립이후 지난 30여년간 기업의 외형보다는 내실을 다지는데 중점을 뒀다는 ㈜제주레미콘은 2014년을 제2의 창업의 해로 삼고 새로움 도약을 꿈꾸고 있다.

고성호 대표이사는 "2014년에도 2013년에 이어 전 직원 해외 문화 탐방 실시 등 회사 구성원들이 회사에 대한 소속감과 자부심을 가질 수 있도록 복지향상과 업무에 대한 동기부여책을 마련할 것"이라며 "단순히 수익을 많이 내는 회사가 아닌 수익을 나누는 회사를 조성하는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각 개인이 행복해야 그 가족이 행복하고 나아가 사회 전체가 행복해지는 선순환 아래 그 기반인 개인이 조금이나마 더 보람 있는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업무환경을 조성할 것이다"며 "전 직원을 비롯해 도민들과 상생하는 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제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