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제주경제대상 수상업체 탐방
3. ㈜제주아침

▲ ㈜제주아침은 국내에서 유일하게 전통방식을 고수하며 청정제주의 해수를 담아 두부를 생산하는 업체다. 사진은 ㈜제주아침 회사 전경.
국내 유일 전통방식 고수…청정해수로 두부 생산
농수산물품질관리원 우수농산물관리업체 인증 등

가족들의 먹거리라 생각하고 하루하루 정성껏 두부를 생산한다는 ㈜제주아침.

2013 제주경제대상에서 경제대상(중소기업청장 표창)을 수상한 ㈜제주아침은 국내에서 유일하게 전통방식을 고수하며 청정제주의 해수를 담아 두부를 생산하는 업체다.

㈜제주아침은 1974년 동아식품을 시작으로 38년간 두부를 제조·유통, 현재는 제주시 화북1동 2475㎡의 부지에 설립됐다.

제주아침이 생산하는 제품인 해수두부는 특성상 기계로 자동화가 불가능하기 때문에 8년 이상 숙련된 작업자가 수작업으로 하나하나 정성껏 생산하고 있다.

㈜제주아침은 2006년부터 전국 학교 급식을 시작해 전국 30여개 대리점을 구축했으며 생산되는 해수두부는 현재 도내 뿐만 아니라 전국 5000여개 학교에 매일 공급되면서 제주의 청정함을 알리는데 앞장서고 있다.

또 최근 농협 안심 브랜드와 OEM 생산계약을 체결하면서 농협안심 브랜드 제품을 공급하고 자체 기업부설연구소를 설립, 2010년 지정받아 산학연과 연계해 매년 신제품 개발 및 연구를 통해 고부가가치 상품을 창줄해 내기위해 노력하고 있다.

지난 38년간의 노력을 인정받아 ㈜제주아침은 2475㎡의 부지에 최신 시설을 도입, △2006년 이노비즈 인증·성장유망중소기업 인증, △2007년 식품의약품안전청 HACCP 지정·특허스타기업 인증, △2008년 밴처기업인증 인증, △2009년 기업부설연구소 인증, △2011년 농수산물품질관리원 우수농산물관리업소 인증△2013년 해올렛(제주시 특산물 공동브랜드)인증, △저수분 함량과 고단백 및 고지방 특성을 가지는 두부제조방법 외 국내 실용실안 특허 8개 및 상표권 3개 등을 보유하고 있다.

또한 제주대학교 LINC 사업과 가족회사를 맺어 제주대학교 학생들의 실습과 취업 등을 도모해 도내 인력개발 창출에도 노력을 기하고 있다.

이 밖에도 ㈜제주아침은 2004년 푸드뱅크에 기부를 시작으로 현재까지 춘강 장애인복지관, 어린이집 등 도내 결식아동과 독거노인에게 기부활동을 실천하는 등 사회공헌활동을 실시해 지역주민들의 귀감을 사고 있다. 김하나 기자

김병선  ㈜제주아침  대표이사

"오늘날 삶의 질을 높이는 중요한 화두는 사람과 자연, 건강, 즉 웰빙이라 할 수 있습니다. 제주 자연을 담아 내가족의 먹거리라는 생각으로 소비자들이 믿고 먹을 수 있도록 안전하고 위생적인 제품을 생산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2013 제주경제대상 경제대상을 받은 ㈜제주아침의 김병선 대표이사(67)는 1974년 동아식품으로 시작한 이후소비자와의 신뢰를 형성하기 까지 오로지 식품의 안전성과 위생 그리고 청정제주의 건강함을 고집했다.

그 결과 ㈜제주아침은 2013 농협안심 브랜드와의 OEM계약에 이어 2014년 한국학교급식재료공급업협동조합과의 OEM계약 체결할 예정이며 두부제품 외에 두유시설 라인을 도입해 방문판매를 매출로 연계시킬 계획이다.

㈜김병선 대표이사는 "이런 결과는 그동안 제주아침을 사랑해주셨던 모든 분들이 제주도를 대표해 우수성을 알려준 덕분이다"며 "'우리 가족이 안전하게 먹을 수 있는 제품을 만들자'라는 진실된 마음으로 21세기 새로운 식품문화를 이끌어 나가는 대한민국 최고의 기업이 될 수 있도록 저희 임직원 모두는 최선의 노력과 열정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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