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제주경제대상 수상업체 탐방
4. 금영수산

▲ 2013 종합경제대상에서 경제대상을 수상한 금영수산은 1986년 한림지역에 설립. 현재 도두동내에 사업장이 위치하고 있다. 금영수산 건물전경.
HACCP적용업소…안전·위생적 수산물 수출

2013 종합경제대상에서 경제대상(제주특별자치도지사 표창)을 수상한 금영수산은 1986년 한림지역에 설립, 현재 도두동내에 사업장이 위치하고 있다.

금영수산은 HACCP적용업소로 지정업소로 안전하고 위생적인 수산물들 다루고 있다.

고금여 대표는 개업당시 중매인 중 가장 나이가 어렸지만 매일 새벽 5시에 일어나 함덕에서 한림까지 오가며 7시 경매에 참여하면서 오로지 어업인 입장에서 수산물이 고가에 판매될 수 있는 데 여념했다.

금영수산은 한림, 모슬포, 서귀포 성산의 수협에서 고기를 매입, 매입한 수산물은 업장에서 가공 후 국내 서울, 부산, 대구 등 전국 거래처와 일본·중국 등에 수출한다.
금영수산은 최근 수산물 시장의 경기가 좋지 않아 국내 판로확보가 어려운 수산물들을 매입해 일본·중국인의 입맛에 맞는 가공식품으로 개발해 수출함으로써 제주지역 어업인들의 경제에도 크게 기여하는 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

그 결과 지난해 2012년 56억원의 매출에 이어 2013년 10월 현재 70억원의 매출 실적을 올리는 등 제주지역 경제활성화 및 수출달성에 기여하고 있다.

특히 최근 중국공장등록증(수산물의 생산, 가공시설등록증)을 인가받아 판매처를 중국까지 확대했으며 11월28일 중국 수입자로부터 약 18만달러 수출을 거양한 바 있다.

또한 금영수산은 제주지역 상권 살리기 운동 및 제주특별자치도 정책에 참여할 수 있도록 적극 홍보해 '2013 어업인의 날'을 맞아 '제주도어업인상'을 수상했다.

뿐만 아니라 금영수산의은 종업원 배례 및 이웃사랑을 실천하면서 지역내 귀감이 되고 있다.

평소 근검절약하고 저축하는 생활을 통해 직원들에게 저축정신을 심어 주는 등의 공로를 인정받아 '제50회 저축의날' 금융위원회위원장 표창을 수상했다.

이 밖에도 매월 직원들과 사업장 주변 청소및 노블라이요양원을 찾아 소외계층 이웃을 찾아 사회봉사를 지원하고 전 직원이 참여해 매월 급여에서 일정금액을 기부하는 등 사회공헌 활동에도 앞장서고 있다. 김하나 기자

고금여 금영수산 대표이사

"험난한 바다에서 힘들게 수확한 어민들의 심정으로 수산물이 최대한 고가로 판매될 수 있도록 노력했습니다. 제가 힘들때마다 제게 든든한 기둥이 되어준 저희회사 직원들에게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금영수산 고금여 대표의 수상소감에서도 직원들에 대한 사랑과 어민들과 함께 고통을 분배하고자 하는 마음이 전해진다.

제주는 물론 우리나라 경제가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고 앞으로도 수많은 시련이 있으리라 생각되는 가운데 어민들의 노고가 더욱 빛을 발할 수 있도록 정성스럽고 청결한 작업을 통해 부가가치가 높은 상품을 생산 하는데 일조할 계획이다.

고금여 대표는 "앞으로도 더 많은 어민들의 판로를 개척하고 유지할 계획이다"라며 "또한 제주의 인재를 수용하고 양성하는 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해 제주지역 고용창출에도 노력하며 제주의 발전에 조금이나마 기여하고 싶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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