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이 제주를 비롯한 전국으로 확산중인 소나무재선충병을 완전방제하겠다고 강조했다.
 
신원섭 산림청장은 최근 노컷뉴스와 인터뷰를 통해 "재선충병 매개충인 솔수염하늘소의 우화기전인 내년 4월까지 제주를 비롯해 전국의 감염목과 고사목을 모두 제거할 계획"이라며 "내년 방제사업 정기예산으로 319억원이 책정됐으며, 긴급방제비로 254억원을 추가로 확보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특히 신 청장은 "피해가 가장 심각한 제주지역에 지난 9~10월 긴급방제비 1억원과 방제인력 128명, 현장특임관 2명을 지원했다"며 "앞으로 내년 3월까지 예산 93억원과 인력 600명을 지원한다"고 강조했다.
 
또 "내년 4월이전까지 감염목과 고사목을 벌채해 훈증·파쇄·소각처리하겠다"며 "5~7월에는 항공·지상방제를 집중적으로 진행해 솔수염하늘소를 박멸하고, 12~2월에는 문화재 및 보호림 등 중요지역에 나무주사를 투약하겠다"고 밝혔다. 김용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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