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기에 축구 영웅 시포...알제리 언론 매체서 밝혀

벨기에의 축구 영웅 엔조 시포가 브라질월드컵 조별리그에서 한국팀을 경계대상 1호로 꼽았다.
 
2014브라질월드컵 H조에서 속한 벨기에는 한국과 러시아, 알제리와 16강 토너먼트전 진출을 위한 티켓을 다툰다.
 
시포는 알제리 축구 전문매체 '르 부트르'를 통해 "한국은 매우 어려운 상대"라고 밝혔다. 이어 스포는 "한국은 최근 벨기에와 평가전을 상대한 일본과 거의 비슷한 스타일의 축구를 하는 팀으로 벨기에를 불편하게 만들 것"이라며 "알제리도 마찬가지로 볼 수 있지만 한국은 벨기에를 곤란하게 할 만한 능력이 있다"고 경계대상으로 지목했다.
 
시포는 "한국은 지난 1986년을 시작으로 8회 연속 본선에 진출한 풍부한 경험을 자랑하는 팀으로 높이 올라갈 수 있다"며 "그들은 어머어마한 팀"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시포는 이탈리아 세리어A 인테르를 비롯해 보드로, AS모나코에서 활약했으며 1990년 이탈리아 월드컵과 1998년 프랑스 월드컵에서 한국과의 조별리그에서 선발출장한 경험이 있는 선수다. 김대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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