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문인들이 찾은 제주' 특집으로 다뤄

제주문화원(원장 신상범)이 「제주문화 19」호를 발간했다.
 
이번 호에는 타 지역 문학인들이 우도와 가파도 기행에서 얻은 바들을 시와 수필로 옮겨낸 '서울 문인들이 찾은 제주'를 특집으로 다뤘다. 이들의 눈에 비쳐진 제주의 현 모습을 통해 향후 가꿔져야 할 제주 미래의 모습으로 담아낸다는 취지에서다.
 
테마기행으로 현태용 수필가가 '문화유적 탐방기', 오희삼 객원기자 '소암기념관', 백종진 제주문화원 문화기획부장의 '신등한라산기'가 담겼다.
 
이 가운데 '신등한라산기'는 백록담에 분포하고 있는 석각들을 찾아나서 일반의 낙서와 역사적 인물이 새긴 것으로 짐작되는 석각들을 구별하고 새겨진 글자를 판독, 시대의 기록물로 남겨뒀다.
 
이 밖에 제주문화예술재단 김오순 연구원의 '18~19세기 제주 고지도 연구'와 오창명 언어와 문자연구소 소장의 '제주도 땅 이름 이야기5'를 실었다. 비매품. 문의=722-0203. 고혜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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