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전국로드레이스
11일 한림종합운동장
전국서 500여명 참가

▲ '2014 전국로드레이스 대회'가 11일 한림종합운동장에서 개막한다. 사진은 2013 전국로드레이스대회 출발 모습.
갑오년 새해 전국육상대회의 첫 출발을 알리는 총성이 제주에서 울려 퍼진다.
 
한국실업육상경기연맹(회장 전용환)과 제주특별자치도육상경기연맹(회장 허창기)이 공동주최하는 '2014 전국로드레이스대회'가 11일 한림종합운동장에서 화려하게 개막된다.
 
이번 대회는 전국 16개 시도에서 몰려든 실업부 선수들을 비롯한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 등 학생부와 동호인부 선수 500여명이 참가해 각 고장과 팀의 명예를 걸고 일전을 치른다.
 
한국 실업육상의 간판인 삼성전자를 비롯해 한국전력, 구미시청, 코오롱 등 실업팀이 출전 준비를 마쳤고 도내에서도 남녕고, 오현고, 신성여고, 제주중, 제주중앙중, 아라중, 위미중, 강정초, 한라초, 물메초 등의 선수들이 필승의 각오를 다지고 있다.
 
대회일정은 이날 오전 10시 한림종합운동장을 출발해 한림일주도로를 왕복하는 코스로 진행되며 초등부는 2㎞, 중등부는 4㎞, 고등부·실업부·동호인부는 10㎞로 각각 진행될 예정이다. 또 학생부는 개인전, 실업부는 개인전과 단체전, 동호인부는 개인전과 혼성 단체전으로 각각 펼쳐진다.
 
한편 이번 대회는 올해 열리는 전국단위 육상대회 중 가장 먼저 열리게 돼 대회 결과를 통해 2014년 한국 육상 중·장거리 종목의 판세를 가늠해 볼 수 있는 시금석이 될 전망이다. 김대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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