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일보의 '영주신춘문예' 공모에서 당선한 작품들을 한데 모은 「영주신춘문예 당선작 모음」이 최근 발간됐다.
 
모음집에는 2008년 제1회 공모를 시작으로 지난 7년간 전국 각 지역 문학청년들이 문단 진출의 열망을 담은 작품 21점이 실렸다.
 
문단에 어엿하게 얼굴을 알린 이들 작가들에 대해 심사위원들은 "신춘문예의 외투를 벗어버린 경쾌한 스텝이 돋보였다" "자유분방한 표현으로 시조의 묘미를 한껏 살렸다" 등 후한 평가를 내리면서도 "삶에 대한 더 깊은 혜량과 언어의 조탁이 더해진다면 뛰어난 작가가 탄생할 것"이라는 조언도 남기는 등 더 큰 작가로 성장해 줄 것을 당부하는 것도 잊지 않았다.
 
양대영 대표는 발간사를 통해 "영주신춘문예가 이제는 국내를 넘어 해외에서도 응모하는 등 발전을 거듭하고 있다"며 "당선작 모음집이 문단데뷔를 앞둔 문학청년들의 공부에 도움이 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김봉철 기자
저작권자 © 제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