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회 전국태권도대회 미들급 우승 등 3개 메달 획득

▲ 22일 한라체육관에서 펼쳐진 제9회 제주평화기 전국태권도대회 남고부 핀급 결승전에서 김성진(풍생고, 사진 왼쪽)이 김명훈(선인고)을 맞아 얼굴 공격을 시도하고 있다. 김대생 기자
풍생고가 평화기 둘째날 금메달 1개와 은메달 2개를 획득하며 전국 최강팀을 입증했다.
 
제9회 제주평화기 전국태권도대회가 22일 한라체육관에서 펼쳐진 가운데 풍생고는 남고부 미들급 우승과 남고부 핀급, 라이트급에서 각각 2위에 올랐다.
 
이날 핀급 결승전에서 김명훈(선인고)이 김성진(풍생고)을 6-5로 물리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김명훈은 경기 시작부터 상대를 밀어붙여 6-1까지 리드했지만 경기 종료를 앞두고 얼굴공격을 당해 3점을 허용했다. 이어 반칙으로 1점을 내줬지만 끝까지 점수를 지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또 남고부 라이트급 결승전에서도 조양우(한성고)가 박승준(풍생고)을 연장 접전 끝에 5-4의 서든데스 승을 거뒀다. 조양우는 경기 종료 30초를 남기고 동점을 허용했지만 연장전에서 절묘한 주먹공격을 성공시키며 경기의 마침표를 찍었다.
 
또 남고부 미들급 결승전에서는 장현탁(풍생고)이 박영준(관악고)을 3-0으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고 여고부 핀급 결승전에서도 안유란(전북체고)이 원성지(무원고)를 연장전까지 가는 치열한 혈투 속에 1-0으로 물리쳤다. 김대생 기자
 
◇다음은 각 부 수상자 명단
 
△남고부 핀급
우승=김명훈(선인고), 준우승=김성진(풍생고), 공동 3위=한동길(상모고), 박진흥(선인고)
 
△남고부 라이트급
우승=조양우(한성고), 준우승=박승준(풍생고), 공동 3위=김진영(금정고), 박주만(서산고)
 
△남고부 미들급
우승=장현탁(풍생고), 준우승=박영준(관악고), 공동 3위=박현준(마산구암고), 정지훈(한성고)
 
△여고부 핀급
우승=안유란(전북체고), 준우승=원성지(무원고), 공동 3위=권민정(상지여고), 최별(서울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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