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 프로젝트 우수사례 / 공공부문 최우수 - 이도1동 주민센터

▲ 이도1동은 지난해 'We♥'프로젝트 우수사례 공모전 수상금을 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했다.
우리동네 칭찬코너 호응 행정 신뢰 확보
자생단체와 연계한 나눔 앞장 주민 화합
 
제민일보가 지난해 도민 대통합을 목표로 역점 추진한 'WeLove(We♥)'프로젝트에 적극 참여한 이도1동(동장 이영순)이 연말 'We♥'프로젝트 우수사례 공모전에서 공공기관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이도1동은 지난해 지역에서 귀감이 되는 선행을 발굴해 칭찬하는 분위기를 조성하는 등 칭찬문화 확산에 크게 기여했다. 또한 지역주민들의 나눔 참여를 이끌어내면서 도민 대통합의 발판을 마련했다는 평가다. 
 
△칭찬 생활화 주도적 역할
 
이도1동은 지난해 2월부터 'We♥'프로젝트 확산에 앞장서면서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했다.
 
지역에서 귀감이 되는 선행을 발굴해 칭찬하는 분위기를 조성하고자 '우리동네 칭찬코너'와 '공무원 칭찬코너'를 운영하면서다.
 
이도1동은 '칭찬문화가 넘치는 행복마을 조성'을 목표로 공직사회가 먼저 칭찬운동을 실천, 건강한 공동체를 형성해나가야 한다고 생각했다.
 
▲ 이도1동은 지난해 2월부터 칭찬 문화 확산을 위해 '우리동네 칭찬코너'등을 운영, 건강한 공동체 형성에 기여했다는 평가다.
우리동네 칭찬코너는 지역주민 가운데 매주 릴레이방식으로 발굴·선정한 칭찬주인공을 주민센터 현관에 설치한 칭찬방에 적고, 방문객들이 자유롭게 칭찬댓글을 달도록 하는 방식이다.
 
특히 이도1동은 칭찬댓글이 담긴 내용을 인화해 액자로 제작, 칭찬주인공에게 전해주면서 많은 호응을 얻었다.
 
칭찬코너 시책으로 지난해 이도1동 주민 21명과 공무원 21명 등 42명이 칭찬주인공으로 선정됐으며, 건강한 공동체를 형성하는 밑거름이 됐다.
 
지역주민들은 이도1동이 추진하는 각종 시책에 적극 동참하게 되는 등 행정에 대한 신뢰를 쌓아나가는 성과도 거뒀다.
 
△온정 넘치는 마을로 탈바꿈
 
이도1동은 칭찬문화 확산뿐만 아니라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한 나눔사업에도 앞장섰다.
 
이도1동은 지난해 5월 제주은행과 함께 혼자 사는 노인 30가구에 밑반찬과 카네이션을 전달하며 온정을 키워나가기 시작했다. 그러면서 지역내 소외계층 지원을 위한 프로그램 개발에도 나서기로 했다.
 
지난해 10월에는 복지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한 업무협약도 체결했다.
 
이도1동과 이도1동복지위원협의체, 대각사가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한 복지지원 협약을 체결한 것으로, 꾸준한 나눔 실천을 약속하면서 주목을 받았다.
 
이도1동이 나눔사업에 적극 앞장서면서 지역 자생단체의 참여도 이어졌다. 이도1동과 새마을부녀회는 EM발효액 나눠주기 사업을 기획, 지난해 8000여 통을 지역주민들에게 전달했다.
 
또 이도1동은 지역 자생단체와 함께 저소득층 지원, 주택화재로 피해를 입은 장애인 가구 지원, 소외계층 주택 정비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했다.
 
이도1동은 지난해 12월 제민일보가 시행한 'We♥'프로젝트 우수사례 공모전 수상금 30만원도 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했다.
 
이를 계기로 이도1동경로당과 바르게살기운동이도1동위원회, 이도1동민속보존회, 이도1동장애인지원협의회 등 지역 자생단체의 성금 기탁이 이어지면서 온정 넘치는 이도1동으로 탈바꿈하게 됐다.
 
이영순 동장은 "지난해 칭찬문화 확산과 나눔운동을 적극 추진하다보니 자연스럽게 주민 화합을 이끌어낼 수 있게 됐다"며 "올해도 이도1동에 온정이 넘칠 수 있도록 다양한 사업을 발굴하겠다"고 밝혔다. 김경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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