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SJ 보도…1위 노르웨이·미국 예상

▲ 2014소치동계올림픽에서 한국이 금메달 6개로 공동 5위에 오를 것으로 예상됐다. 사진은 피겨 스케이팅에 출전하는 김연아.
2014소치동계올림픽에서 한국이 금메달 6개로 공동 5위에 오를 것으로 예상됐다.
 
미국 월스트리트 저널(WSJ)은 6일 소치동계올림픽 참가국들의 최근 대회 성적을 비롯해 종목별 전문가 인터뷰를 바탕으로 순위를 예측, 보도했다.
 
이에 따라 1위(금메달 수 기준)은 13개의 금메달이 예상된 노르웨이와 미국이 이름을 올렸다. 이어 독일(금메달 10개)과 캐나다(금메달 9개)가 뒤를 이를 것으로 예상됐다.
 
한국은 주최국 러시아, 네덜란드와 함께 금메달 6개를 획득, 공동 5위를 차지할 전망이다. 오스트리아와 프랑스는 금메달 5개로 공동 8위, 일본은 스웨덴, 스위스와 함께 3개의 금메달로 공동 10위에 이름을 올릴 것으로 예측됐다.
 
다만 금메달과 은메달, 동메달 등 전체 메달 수 기준으로는 노르웨이(33개), 미국(32개), 캐나다(30개)가 각각 1위에서 3위까지 랭크됐다. 한국은 16개의 메달을 획득, 7위에 오를 것으로 예상돼 이번 대회에 참가한 아시아 국가 중 최다가 될 것으로 보도했다.
 
특히 월스트리트 저널은 한국에 금메달을 안겨줄 확실한 선수로 '피겨 여왕' 김연아와 '빙속 여제' 이상화를 꼽았다.
 
또 한국은 피겨, 스피드, 쇼트트랙 등 스케이팅 종목 이외에도 처음으로 여자 컬렁팀의 메달 획득 가능성을 예상했다. 한국 여자 컬링팀은 지난해 12월 세게랭킹 10위에 올랐지만 2012년 세계여자선수권대회에서 4강에 오르는 기염을 토해냈다. 이에 이번 올림픽에서 깜짝 메달을 딸 가능성이 크다고 기대했다.
 
한편 한국은 이번 소치올림픽에서 4개 이상의 금메달을 따내 종합 10위 이내에 들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김대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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