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5000m, 23일 팀 추월서 금메달 '도전'
11일 이상화·21일 김연아 대회 2연패 나서

"소치올림픽 첫 금메달부터 마지막 금메달까지 내가 책임진다"
 
지난 2010밴쿠버 동계올림픽에서 1만m 금메달과 5000m 은메달의 주인공인 이승훈(26·대한항공)이 주말 대회 2연패 도전에 나서는 등 한국선수단의 메달레이스에 불을 지핀다.
 
 이승훈은 개막일인 8일 오후 8시30분(이하 한국시간)부터 5000m에 출격해 한국팀 첫 메달에 도전한다. 이어 18일 1만m, 22일 팀 추월 등 3개 종목에서 메달 사냥에 나선다. 특히 이승훈은 최상의 컨디션을 보이고 있어 3종목에서 여러 색깔의 메달을 골고루 따낼 가능성이 높다.
 
 이어 10일 남자 쇼트트랙의 신다운(21·서울시청)이 오후9시5분 남자 1500m결승에 출전하며 남자 스피드스케이팅의 간판 모태범(25·대한항공)이 같은 날 오후11시55분 남자500m 2차레이스에서 금메달에 도전한다.
 
 특히 '빙속 여제' 이상화(25·서울시청)도 11일 오후11시34분부터 시작되는 여자500m 2차레이스에서 금메달 사냥에 나선다. 12일에는 모태범이 남자1000m에 출격해 또 하나의 금메달 획득에 도전하며 이상화는 13일 오후11시 1000m결승에서 대회 2관왕을 기대하고 있다.
 
 15일부터는 확실한 금메달이 예상되는 여자쇼트트랙이 시작된다. 한국 여자 쇼트트랙의 계보를 잇는 심석희(17·세화여고)가 오후9시6분 여자 1500m 결승에 출격해 대회 3관왕의 시동을 건다. 이어 9시20분 신다운이 남자 1000m 결승에 나서 금메달 도전에 나선다.
 
 18일 오후7시54분 쇼트트랙 여자 3000m계주, 오후10시 이승훈이 남자1만m에 출격하고 20일 여자 컬링 결승전이 진행돼 깜짝 메달이 기대된다.
 
 21일은 '피겨 여왕' 김연아가 올림픽 2연패에 도전한다. 김연아는 21일 오전 0시 여자싱글 프리스케이팅에 출전, 밴쿠버의 영광을 재현한다는 각오다.
 
 23일 오후10시51분 이승훈이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팀 추월 결승에서 한국선수단 마지막 금메달 도전에 나선다.
 
 한편 2014소치동계올림픽은 24일 오전 1시 폐막식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린다. 김대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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