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오전1시14분 개막 한국 60번째 입장
3회 연속 종합성적 'TOP 10' 진입 목표

겨울 스포츠 2014동계올림픽이 화려하게 개막됐다.
 
2014 소치 동계올림픽이 8일 오전 1시14분(한국시간) 러시아 피시트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러시아의 꿈'을 주제로 해 개막식을 시작으로 17일간의 열전에 돌입했다.
 
이날 개회식은 고대올림픽 발상지 그리스가 첫 입장을 시작으로 개최국 러시아가 88번째로 마지막 입장했다. 한국은 알파벳 순서에 따라 60번째 입장해 관람객들의 찬사와 환호를받았다.
 
한국선수단은 이번 소치올림픽에 선수 71명과 임원 49명 등 역대 최대 규모인 120명을 파견했다. 특히 이번 올림픽에서 한국은 금메달 4개 이상 획득, 3회 연속 종합성적 'TOP10' 진입을 목표로 하고 있다.
 
스피드스케이팅의 간판스타이자 동계올림픽에 6번째 출전하는 이규혁이 기수를 맡았고 다만 김연아는 피겨 경기가 대회 후반부에 열리는 관계로 12일 인천공항을 통해 출국하기 때문에 개막식에 불참했다. 
 
개막 행사는 러시아의 대문호 톨스토이의 소설 '전쟁과 평화'와 차이코프스키의 발레음악 '백조의 호수' 등 슬라브민족 특유의 웅장하고 화려한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한편 이번 대회에는 도미니카공화국을 비롯해 몰타, 파라과이, 동티모르, 토고, 통가, 짐바브웨 등 7개국이 첫 동계올림픽에 얼굴을 내밀었다. 김대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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