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8일 소치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여자 3000m 계주에서 금메달을 딴 한국 대표팀이 플라워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왼쪽부터 조해리, 김아랑, 공상정, 박승희, 심석희. MBC TV화면 촬영. 김대생 기자
한국 여자쇼트트랙 대표팀이 2006년 토리노올림픽 이후 8년만에 정상을 탈환했다.
 
심석희(세화여고), 박승희(화성시청), 조해리(고양시청), 김아랑(전주제일고)으로 구성된 대표팀은 18일 러시아 소치 아이스버그 스케이팅 팰리스에서 열린 소치올림픽 쇼트트랙 여자 3000m 계주 결승전에서 캐나다·중국과의 치열한 접전 끝에 극적인 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써 한국 여자 계주팀은 지난 2010년 밴쿠버 대회에서 1위를 차지하고도 석연찮은 판정으로 8위에 머물며 금메달을 놓쳤던 아픔도 시원하게 날렸다.
 
특히 이번 대회 메달 가뭄을 겪던 한국 선수단에도 반가운 빛줄기가 됐다. 부진했던 쇼트트랙에서의 금메달이라 더욱 값진 성과라는 평가다. 김대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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