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어업생산동향조사결과 8만4822t·7001억원

일본 방사능 누출 파문 속에서 '제주 바다'는 나름 선방한 것으로 나타났다.
 
어획량 감소와 수산물 소비 위축으로 전체 어업생산금액이 전년 대비 6%나 줄어든 가운데 제주 지역은 전년 수준을 상회한 것으로 집계됐다.
 
20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3년 어업생산동향조사 결과(잠정)'에 따르면 지난해 어업생산금액은 7조2273억원으로 전년 7조6891억원보다 4617억원(6.0%) 감소했다.
 
제주 어업생산금액은 7001억3000만원으로 전년 6786억 5500만원에 비해 3% 정도 늘었다.
 
어업생산량은 8만4822t으로 전년 8만4374t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하지만 2011년 9만3046t·7270억 4830만원과는 차이가 여전했다.
 
어업별로 연·근해어업 생산량이 6만1125t·4219억6500만원으로 지난해 5만9322t·4011억7700만원에 비해 소폭이나마 늘어나는 모습을 보였다.
 
넙치를 주력 어종으로 하는 천해양식어업은 지난해 2만3697t·2781억6500원으로 전년 2만5026t·2766억원에 비해 생산양은 줄어든 반면 생산금액은 늘었다. 고 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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