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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선생님이라 부르네요"[다시 뛰는 4060] 5. 배움터지킴이 양철용·송창은씨
한 권 기자
입력 2014-02-25 (화) 19:34:04 | 승인 2014-02-25 (화) 19:37:02 | 최종수정 2014-02-25 (화) 21:16:19
경찰 퇴직 후 9년째 활동…사회 스승 역할
사각지대 해소 보람
"새로운 인생 의미 찾아"
 
   
 
  ▲ 전직 경찰관 출신인 양철용씨(사진 오른쪽)와 송창은씨는 9년째 한 학교와 인연을 맺어 배움터지킴이 활동을 하며 새로운 인생을 그려나가고 있다. 김대생 기자  
 
"이제는 학생들이 경찰아저씨가 아니라 선생님이라고 부릅니다. 무한한 꿈을 꾸는 학생들과 함께하며 새로운 인생의 의미를 찾았습니다"
 
전직 경찰관 출신인 양철용 배움터지킴이봉사자회제주도연합회장(70)과 송창은 수석부회장(67)은 각각 33년·32년간의 공직생활을 마감하고 제주동중과 사대부중에서 지킴이 활동을 하고 있다.
 
처음 배움터지킴이 제도가 도입된 2005년부터 9년째 한 학교와 인연을 맺으며 학생들에게 '선생님'이자 '사회 스승'의 역할을 하고 있다.
 
재직시절 '어렵고 무서운' 이미지가 강해 기회조차 갖기 힘들었던 일들도 퇴직 후 찾은 직업을 통해 학생들과 마주하며 작은 고민 하나 놓치지 않게 됐다.
 
학생들의 등·하교 교통안전지도와 교내·외 순찰, 학교폭력 예방활동 등 교사의 손이 미치지 못하는 곳까지 돌아보느라 재임때보다 책임감이 더욱 막중해졌다.
 
공직에서 물러나 자신이 가진 경험으로 의미있는 일을 하고 싶어서 시작한 배움터지킴이 활동은 이들에게 새로운 인생이 되고 있다.
 
학교폭력이 끊이지 않는 현실에서 배움의 전당인 학교에서 만큼은 학생들이 마음놓고 공부할 수 있는 교육환경을 조성하는데 힘을 보태고 있다.
 
때로는 인사조차 나누지 않거나 말을 듣지 않는 학생들 때문에 속이 쓰릴 때도 많지만 학생들의 달라진 모습과 졸업 후 고마움을 전하는 모습에 기쁨을 얻고 보람을 느끼고 있다.
 
양철용·송창은씨는 "주변의 눈치를 볼 것도 권위를 세울 필요도 없다. 인생후반부를 여는데는 마음가짐이 중요하다"며 "자신을 필요로 하고 또 도움을 줄 수 있는 일을 찾는다면 남은 인생을 값지게 보낼 수 있다"고 조언했다.
한 권 기자 hk0828@je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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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권 기자  hk0828@je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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