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국·공립 박물관 '중문천' 조사보고서 발간

중문천이 '천혜의 보물'을 품은 계곡으로 조명됐다.
 
제주도민속자연사박물관(관장 윤엄석)·국립제주박물관(관장 김성명)·제주교육박물관(관장 정순식)·제주대학교박물관(관장 김동전)은 지난해 서귀포시 중문천을 대상으로 조사한 공동학술조사보고서 '중문천의 원류를 찾아서'를 발간했다.
 
이번 보고서는 천제연 폭포를 비롯한 자연자원의 보고로 중문천을 주목했다.
 
중문천은 녹하지악에서 베릿내 포구로 이어지는 서귀포의 주요 하천으로, 그 주변 일대가 수려한 풍광과 다양한 식물상이 자생하는 등 역사와 자연이 조화롭게 어우러진 곳임을 확인했다.
 
보고서는 크게 자연분야와 인문분야로 나눠졌다. 중문천의 △지형 및 지질학적 특징 △식물상 △곤충상 △야생조류의 분포 특성 △서식 담수 어류 △경관자원 △선사유적과 유물 △기행·전설·지명·개답 등을 고루 살폈다.
 
한편 4개 국·공립 박물관은 올해 서귀포시 창고천 학술 탐사에 나선다. 문의=710-7704. 고혜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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