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5회 전국동계체전 6분35초92 기록

소치올림픽 은메달리스트이자 제주연고팀 대한항공의 이승훈이 동계체전 5000m에서 대회신기록을 작성하며 금빛 질주를 선보였다.
 
이승훈은 서울 태릉국제스케이트장에서 열린 제95회 전국동계체전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일반부 5000m 경기에서 6분35초92의 기록으로 1위에 올랐다.
 
지난해 동계체전 1500m와 1만m에서 2개의 금메달을 따낸 이승훈은 5000m에서는 처음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다만 팀동료 모태범과 이상화는 500m경기에 컨디션 난조로 불참했다.
 
이밖에 제주도선수단은 스키 알파인 종목에 첫 도전장을 던졌다. 제주도선수단은 28일 10시부터 용평리조트에서 남대부에 강민준·고태욱·김도용·김현철(이상 제주대)과 남자 일반부에 유형주(제주도체육회)가 각각 출전해 메달 사냥에 나선다.
 
한편 이번 대회 참가를 계기로 제주체육이 앞으로 동계체전에서 출전 종목 수를 확대해 나가는 바탕이 돼 동계 스포츠 종목에 대한 도민관심과 참여를 유도해 제주체육의 지평을 확대해 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대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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