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록담·탐라계곡·방선문 2012~2013년 조사결과

제주특별자치도 한라산연구소(소장 양영환)가 한라산의 바위나 벼랑에 새겨진 마애석각문(磨崖石刻文)인 마애명(磨崖銘)의 조사결과를 수록한 「한라산의 마애명」이 3일 발간됐다.
 
이번 책자에는 한라산 백록담의 마애명 31건, 탐라계곡 4건 등 총 35건의 마애명지 탁본자료와 사진자료, 관련 인물의 행적이 수록됐다.
 
또 조선시대 한라산 주요 등산로의 초입 부분인 제주시 방선문 마애명 65건의 사진자료와 관련 인물의 행적을 수록했다.
 
한라산연구소는 한라산 역사문화유적조사의 일환이자 인문학·역사지리학적 접근 차원에서 이번 조사를 진행했다.
 
한라산연구소는 「한라산의 마애명」을 국회도서관 및 도내 국·공립 도서관, 관련 연구기관 등에 배포해 한라산 역사문화자원의 가치를 알리고 교육자료로 활용토록 할 방침이다. 강승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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