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1회 3·1절기념 강진투어…4개 메달 수확

▲ 제주영주고 사이클팀이 창단 후 첫 전국대회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제주영주고 사이클팀이 창단 후 첫 전국대회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영주고는 지난달 25일부터 28일까지 전남 강진도로일원에서 펼쳐진 '제61회 3·1절 기념 강진투어 전국도로사이클대회'에서 금메달 1개와 은메달 2개, 동메달 1개 등 모두 4개의 메달을 목에 걸었다.
 
대회 첫날 1구간 39.5km 도로경기 단체전에서 박윤희·정인주(이상 2년), 박윤경·강별이(이상 1년)가 호흡을 맞춰 4시간1분의 기록으로 전남 미용고를 2분45초차로 따돌리며 1위를 기록했다. 특히 에이스 박윤희는 1시간19분47초의 기록으로 개인 3위에 올라 동메달을 추가했다.
 
이어 영주고 사이클팀은 대회 둘째날 2구간 55.4km 도로경기 단체전에서 전남 미용고(5시간 39분 30초)에 이어 5시간 39분 47초의 기록으로 2위를 차지해 은메달을 획득했다.
 
또 대회 셋째날 24km 크리테리움 단체경기에서도 영주고는 전남미용고와 2시간8분15초의 동타임을 기록하며 선전했지만 아쉽게 우선순위에 밀려 2위에 올랐다.
 
한편 지난 2011년 12월28일 창단된 영주고 사이클팀은 그 다음해인 2012년 이번 대회에서 첫 3위에 입상하며 전국 무대에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했다. 이어 영주고는 8월 제42회 문광부장관기대회에서 동메달 2개, 8·15경축양양대회에서 종합3위를 차지했다. 또 올해 제1회 제주도사이클연맹회장배 전국대회에서 여고부 개인전 1위와 2위를 휩쓸며 전국대회 메달레이스를 이어왔다. 김대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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