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정 제주 농축산물이 새 봄을 연다. 신선하고 건강한 이미지를 앞세워 환절기와 미세먼지 등으로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소비자들의 마음을 사로잡는다는 복안이다. 덤으로 풍년으로 고민이 커진 지역 농업인들의 어려움도 다독인다.

 

농협제주지역본부(본부장 강덕재)는 6일 수도권과 광역 농협유통센터에서 일제히 제주물산전을 열었다. 16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행사의 히로인은 지역 월동채소류다. 과잉생산과 소비부진으로 인한 처리난을 집중 홍보와 현장 판촉으로 타개한다는 것이 이번 행사의 목적이다.

 

비가림감귤과 천혜향, 골드키위 등 과일류, 월동무·양배추·당근·감자·깐마늘 등 채소류, 축산물 등 1000t물량을 투입, 30억원 상당의 매출을 기대하고 있다. 고 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