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유봉의 소통과 대화의 코칭리더십]

우리는 평소 많은 회의에 참석 하여 논의를 하고 결정한다. 보편적인 방법은 한 건에 1개 또는 복수의 의견이 제안되고 토의를 거쳐 안을 결정한다. 이 방법도 장점이 많아 흔히 사용되고 있는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이런 경우에는 입김이 센 사람이나 오피니언 리더 등 영향력 있는 사람의 의견에 좌우되는 것이 일반적이다.
 
최근 세계적인 기업이나 혁신 팀 등에서는 브레인스토밍(Brain Storming)이란 방법을 활용한다. 이것은 상하관계, 우열관계 등 모든 것을 떠나 공평하게 자신의 생각을 나타내게 하는 것이다. 소위 목소리 큰 사람에 의해 좌지우지되는 것을 막고 참신한 아이디어를 찾아내자는 것이다.
 
브레인스토밍의 기본은 질보다 양이다. 그러기 위해 생각나는 것은 모두 말하게(쓰도록) 한다. 제안된 아이디어에 대한 논의도 삼간다. 좋다/나쁘다의 가치판단도 안한다. 개념이 아니라 구체적으로 명기한다. 참석자 모두에게 무임승차는 없다, 남의 눈치 안보고 자유롭고 빠르게 의견을 낸다. 브레인스토밍 방법으로 2가지를 소개하고자 한다. 하나는 큰 플립차트(Flip chart)에 각자가 생각나는 것을 써서 붙이도록 하는 것이다. 다른 하나는 참가 인원에 맞게 A4용지 등을 준비하여 첫 번째 포스트잇(Post-it)에는 자신의 아이디어를 적고 우측으로 돌린다. 다음 사람은 좌측 사람의 아이디어를 보고 자신의 아이디어를 하나의 포스트잇에 적고 계속 돌린다.
 
두 방법 모두 제일 위 칸에는 핵심 문제 기술문을 쓴다. 새롭고 색다른 아이디어에 별표(스티커)를 붙인다. 많은 별표를 얻은 아이디어를 골라낸다. 그리고서 그 아이디어들이 과연 실행이 가능하고 효과가 있는지의 질문을 의사결정 그리드로 결정한다. 우선순위가 높은 대안을 선택하여 실행계획을 작성한다. 여기에는 담당자, 실천할 구체적 세부사항, 기대효과, 실행시기 등이 쓰여 진다.
 
성공하는 기업가가 새로운 아이디어를 접했을 때 던지는 3가지 질문이 있다. " 어떻게 하면그것을 실현시킬 수 있나?", " 최악의 경우는 어떤 일이 발생하나?", " 최악의 사태가 일어났을 때 도피의 길은 무엇인가?" 이다. 변화와 개혁을 싫어하는 사람은 1초도 안 걸리고 바로 그 아이디어가 잘되지 않을 이유 10가지를 나열하기 시작한다. <드림코칭리더십센터 국제공인코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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