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산지킴이(회장 고성홍)는 29일 오후6시 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 2층 중강당에서 2000년 정기총회를 갖고 지난해 사업결산과 함께 올해 사업안에 대해 논의했다.

한라산지킴이는 지난해 5월 창립,무분별한 개발로 인해 훼손되어가는 한라산 생태계 보호에 앞장서온 단체로,회원들의 자발적인 동참을 통해 꾸준한 한라산 보전사업을 펼쳐왔다.

올 사업의 관건은 회원확보와 회원관리의 체계화를 병행,조직을 강화하고 각 분과의 역량을 결집하고 대외적인 연대활동도 활발히 펼치는 등 조직 위상을 정립해나가는 것.

고 회장은 “지질·동굴·수질분과,동물분과 그리고 신규설립한 여성분과 등의 활동을 강화하고 분과별 전문성을 살리는데 주력하겠다”며 “2차 전도순례를 비롯,한라산 케이블카 설치 타당성 조사 등 전반적인 제주 생태계 보전에 앞장서는 단체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안흥찬 고문이 공로패를 받고 현용훈·백은철 회원과 ㈔대한산악연맹 대구연맹이 감사패를 수여했다. <김지훈기자><<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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