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구범 전 지사, 14일 기자회견서 밝혀

신구범 제주도지사 예비후보는 14일 제주도민의 방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통합신당에 참여할 지, 무소속을 참여할 지는 아직 결정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신 예비후보는 "평생 꿈꿔온 새정치를 위해 안철수 신당에 참여할 생각이었지만 갑자기 통합신당 논의가 이뤄지고 있다"며 "통합신당의 어떤 비전을 제시하느냐에 따라 통합신당에 참여해 공정한 경선에 참여하던지 무소속으로 선거에 출마할 지를 선택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이날 신 전 지사는 교육관련 정책과 관련해 "도내 전 고등학교 졸업자에게 대학특례입학자격을 부여해 이들을 입시전쟁에서 해방시켜야 한다"며 "이를 단계적으로 추진할 경우 실행성과에 따라 전국적으로 대학입시제도를 개혁할 수 있는 시범사례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또 신 전 지사는 "제주도지사와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가 공동 출연하는 연 600억원 규모의 해외유학 지원기금을 설립해 제주도 출신 대학졸업자들의 해외유학을 100% 지원할 수 있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영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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