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사·KT 등 잇따라 유출사태
나이스·에듀파인 등 전체 대상

최근 카드사와 KT 등의 잇단 개인정보 대량 유출사태에 따라 제주도교육청이 실태점검에 나선다.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은 각급 학교를 비롯한 교육행정기관에서 수집되고 있는 학생 및 학부모 등의 개인정보를 철저하게 보호하기 위해 개인정보보호 실태점검단을 구성·운영한다고 14일 밝혔다.
 
점검 대상은 각종 법령에 따라 개인정보를 수집해 처리하고 있는 나이스(NEIS)·에듀파인시스템 등의 교육정보시스템 21종과 학교·소속기관 등 전체 기관이다.
 
점검 내용은 개인정보보호법에 따라 준수해야하는 전 분야로, 개선이 필요한 사안은 자체 보완대책을 수립하고 법령 등 개선 사항을 발굴해 교육부와 안전행정부에 건의할 예정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실태 점검으로 개인정보 보호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고 개인정보의 수집·유출과 오·남용 등의 위법 사례를 예방해 학생·학부모들의 불안감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봉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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