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국제엑스포 15~21일 컨벤션센터서 개최
시장점유 주도권 경쟁 치열…신차 공개행사도

▲ 제1회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가 15일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개막한 가운데 참가자들이 전기자동차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강승남 기자
국내·외에서 출시된 전기자동차가 일반인에 공개되고 관련 산업 기술 발전 방향 등을 논의하는 전기자동차 엑스포가 제주에서 막을 올렸다.
 
산업통상자원부·환경부·국회 신재생에너지정책연구포럼·제주도가 주최하고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조직위원회(위원장 김대환)가 주관하는 '제1회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가 지난 15일 제주국제컨벤션센터(ICC-JEJU)에서 개막했다.
 
▲ 제1회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가 15일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개막한 가운데 참가자들이 전기자동차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강승남 기자
이번 엑스포는 기아·르노삼성·닛산·BMW·GM·MIA 등 국내·외 전기자동차 제조업체와 40여개 관련 업체, 관련 분야 전문가 등이 참여한 가운데 21일까지 진행된다.
 
특히 엑스포 첫날 기아의 쏘울, 닛산의 리프, BMW의 i3 모델이 국내 최초로 일반인에게 공개되는 등 국내·외 업체가 전기차 산업 주도권을 잡기 위한 열띤 경쟁도 펼쳐지고 있다.
 
이와 함께 전기차 산업 활성화를 위한 컨퍼런스도 17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한국전기자동차 리더스협회 창립포럼 △전기자동차 산업활성화 대정책 토론회 △개조 전기자동차 기술세미나 △2014년 전기자동차 보급정책 설명회(환경부) 세션 등으로 이어진다.
 
이밖에도 전기자동차 시승회, 전기자동차 조립완구 만들기 체험, 어린이 미니전기차 체험, 투어 프로그램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가 관람객들의 발길을 붙잡는다.
 
▲ 제1회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가 15일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개막한 가운데 참가자들이 전기자동차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강승남 기자
한편 엑스포 개막식에서 김대환 조직위원장은 "제주에서 열리는 엑스포를 계기로 전기자동차산업이 미래를 이끄는 주역으로 성장했으면 한다"며 "전기자동차들이 세계를 누비며 e모빌리티의 시대가 열리기를 희망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승훈 녹색성장위원회 위원장은 '재생에너지 시대의 전기자동차'주제의 기조강연을 통해 "한국사회가 녹색성장 시대에 진입하기 위해서는 전기자동차를 적극적으로 개발·보급돼야 한다"고 전기차 대중화의 필요성에 대해 역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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