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회 교육감기 복식 결승 팀 동료 6-4 제압

▲ 제8회 교육감기 전도학생테니스선수권대회가 16일 열린 가운데 남중부 복식 결승전에서 김준서가 포핸드스트로크를 구사하고 있다.
노형중 듀오 김승현·김준서 조가 도내 녹색 그라운드를 정복했다.

김승현·김준서 조는 16일 연정 테니스코트에서 펼쳐진 제8회 교육감기 전도학생테니스선수권대회 겸 제37회 협회장배 춘계종별테니스대회 남중부 복식 결승전에서 팀 동료 현지웅·김주빈(이상 노형중)을 세트스코어 6-4로 물리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날 김승현·김준서 조는 경기 초반 세트스코어 0-2로 끌려가며 불안한 출발을 보였지만 3세트와 4세트를 내리 따내며 2-2 동점을 만들었다.
 
이어 4-2로 다시 앞서 나가며 우승을 눈앞에 뒀다. 하지만 현지웅·김주빈 조가 막판 뒷심을 발휘하며 4-4로 보조를 맞췄다.
 
김승현·김준서 조는 한 세트를 다시 따내며 우승의 발판을 마련했고 6세트 마지막 40-40 상황에서 수십 차례의 긴 랠리 속에 현지웅의 실책을 유도, 승부의 마침표를 찍었다.
 
남중부 단식 우승은 3승을 기록한 현지웅이, 준우승은 김준서, 3위는 김승현이 각각 차지했다.
 
남초부 10세부에서는 박현진(동홍초)이 단식과 복식을 석권하며 2관왕에 올랐다. 박현진은 단식 결승에서 오승규(신례초)를 6-4로 제압했고 팀동료 성민석과 짝을 이룬 복식 결승에서도 김영빈·강우준 조(신례초)를 물리쳤다.
 
또 남초부 12세부에서도 현준하(동홍초)가 단식과 복식 우승을 차지해 2관왕을 차지했다. 현준하는 단식 결승에서 팀 동료 김여한을 6-1로 제압했고 복식 결승에서 김여한과 호흡을 맞춰 부윤후·이민규 조(제주북초)를 누르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밖에 여초부 12세부에서는 단식 4승을 거둔 윤송미(동홍초)가 단식 우승을 차지했고 오서진이 준우승을 김유빈(이상 신례초)이 3위에 올랐다. 12세부 복식 결승에서는 김유빈·오서진 조가 송지민·허지영(성읍초)조를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김대생 기자
 
다음은 이번 대회 수상자(팀)명단
 
◇단체전
 
△남초부 우승=동홍초, 준우승=제주북초, 공동3위=신례초·성읍초
△여초부 우승=신례초, 준우승=성읍초
 
◇개인전
 
△남고부 단식 우승=정용찬, 준우승=김원형
△여고부 우승=정효승(이상 중앙고)
△남일반부 단식 우승=박성균(제주대), 준우승=오동훈(국립수산연구소), 공동3위=문익준·조재석(연동)
△남일반부 복식 우승=최진선·조재석, 준우승=김경민(월드테니스장)·진희원(제주우체국), 공동3위=심삼길(감귤연구소)·박두환(동홍초), 박성균·양승훈(제주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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