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회 전국수영대회, 정유인 5관왕 등 출사표

제주시청 직장경기부 여자수영팀이 전국대회 2연패에 도전한다.
 
대한수영연맹이 주최하고 제주도수영연맹이 주관하는 제9회 제주한라배 전국수영대회가 21일부터 24일까지 나흘간 제주종합경기장 실내수영장에서 개막된다.
 
이번 대회에는 전국의 유소년, 초등, 중학, 고교, 대학, 일반부, 선수와 관계자 등 3000여명이 참가해 200개의 메달을 놓고 치열한 경쟁을 펼친다.
 
제주시청 여자수영부는 지난 인천체전에서 2관왕에 오른 정유인, 함찬미를 앞세워 취약종목인 평영과 개인혼영에 3명의 선수를 보강해 모두 8명이 선수들이 대회 2연패에 강한 자신감을 불태우고 있다.
 
팀의 메달레이스는 정유인이 책임진다. 여자자유형의 전국 최강자인 정유인은 100m와 200m, 계영 400m와 800m, 혼계영에서 대회 5관왕에 도전한다. 또 전 국가대표 함찬미도 배영100m와 200m, 혼계영에서 대회 3관왕을 향한 출사표를 던졌다.
 
팀을 이끌고 있는 최인호 감독은 "지난해에 이어 이번 대회에서 대회 2연패를 달성하기 위해 강도 높은 훈련으로 준비를 마친 상태"라며 "올해 제주에서 개최될 전국체전을 대비해 선수들을 보강한 만큼 15개 이상 메달을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제주시청 여자수영부는 지난해 금메달 12개를 비롯해 은메달 3개, 동메달 2개 등 모두 17개의 메달을 목에 걸며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김대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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