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동굴도시연합이 결성된다.<본지 27일자 17면>

 북제주군에 따르면 지난 27일 강원도 삼척시에서 가칭 한국동굴연합 결성에 따른 실무자회의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는 것이다.

 이날 회의에는 북군을 비롯, 일반에 공개중인 동굴 소재지 12개 시·군 관계자들이 참석했다는 것이다.

 북군관계자는 오는 5월중 12개 기초단체의 시장·군수가 참석해 한국동굴연합을 창립하기로 결정하고 2월중 실무자들이 세부계획을 협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동굴도시연합은 공개된 동굴의 보존·보호 및 관광지화를 위한 정책제시와 동굴의 관광상품화 등을 도모하기 위해 결성되고 있다.

 회의에 참석했던 한석대 북군 관광교통과장은 “삼척시가 2002년 세계동굴박람회 개최를 추진하고 있다”며 “개방중인 동굴을 관광패키지화하는 방안 등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했다”고 말했다.

 한편 동굴도시연합에는 북군을 비롯, 강원도 삼척·강릉·동해·태백시와 영월·정선·평창군, 충북 단양군, 경북 울진군, 전북 익산시, 전남 화순군이 참여하고 있다.<강한성기자> <<끝>>
저작권자 © 제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